10년이나 근무했는데 나의 퇴직금은 얼마나 적립되었을까? 퇴직금은 어떻게 받는거지? '퇴직소득원천징수영수증/지급명세서'란 서류를 받았다. 퇴직소득세을 내야한단다! 이게뭐지? 가뜩이나 맘도 상하고 우울한데(사실 시원하기도 하다~) 기가막혀서 찾아보니 낼 필요가 없는 것이었다. 아니 이 따위로 일하는 회계사무실은 뭐지! 화가 난다! 울 총무 직원은 회계사무실서 받은 서류로 소득세를 떼고 준다고 하니... 어설프구나~ 그래서 꼼꼼히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 당연 낼 필요가 없는거다. 퇴직금 그대로 IRP계좌로 받으면 되는 것이었다! 그리고 당당히 요구했다. 소득세 떼면 안되는 거라고!!!!! 퇴직연금에도 종류가 있다고 한다. 확정급여형 (DB: Defined Benefit) 근로자의 퇴직금이 결정되어 있..

2008년 2월 종로를 시작으로 서교동, 망원동, 연희동, 종암동 왕복 3~4시간, 10년을 다닌 직장에서 퇴직했다! 이런 불황기에, 내 나이 지천명(知天命)에 말이다. 하하 결혼 후 10년 만에 일을 시작했고 한동안 프리랜서로만 일하다가 정규직으로 고용되어 일한 첫 직장이었다. 막상 퇴직하니 알아야 할 것도 많고, 또 모르는 것도 너무 많았다. 퇴직 전에 미리미리 알아볼 것을 아주 조금 후회스럽긴 하지만 뭐 이제 어쩔 수 없지 않은가! 새로운 맘으로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우선 퇴직 전후 꼭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한다~ 1. 퇴직연금은 어떻게... 2. 실업급여는 얼마나... 3. 배우고 싶은게 많았는데... 시작해볼까!